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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우74] 더블데이트  

안냐쉼니까~~~ 견우74 임뉘다~~!


그럼 견우74의 스무번째글 더블데이트 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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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르르르르릉~~~~ 때르르르르릉~~~~~

   " 여보세여 ? "

   " 견우야 나야 부평역으로 이쁘게 하구 와라 "

   " 이쁘게??? -_-;; "

   " 응...오늘 내 친구들 만나기루 해꺼등... "

   " 야야...니 친구들 만나는데 내가 거길 왜 가 "

   " 애들한테 너 소개시켜 준다구 해써 얼릉와.. "

부평역 XX 까페 임뉘다...

저 쪽에 그녀의 일땅들이 보임뉘다....5명...어라..남자두 한개 껴 이씸니다..
테이블에 다가가자 마자 그녀가 절 보구 말함니다...

그녀 : 어 와꾸나...앉아~ 얘들아 내가 말해떤 견우야...

일땅 : 안녕하세여?....호호호...귀여우시네여....

견우 : 안냐세여~ (허걱 귀엽따는건 안생겨따는 표현...
                   나두 막굴러먹던 노미다 알껀안다....칫...)
        와 다들 진짜 장군깜이네여...-_-;;

분위기를 보아하니...그녀와 저...커플 한 쌍...그리고 여자분 2명...대강
이러터군여.....주문을 해씸니다...

커플은 팥빙수 한개.....여자분 2명은 커피.....저는 콜라를 머글라구 핸는데
그녀가 막무가네로 팥빙수를 가치 먹짜며 시켜씸니다...-_-;;

앞에 앉은 커플이 닭살도께 함니다...지 수까락으로 지가 퍼머그면 대지...
시선은 아랑곳 하지 안쿠...두리 번가라 가며 상대방 입에 팥빙수를 퍼 머기구
난리임뉘다....

                        " 자기야 아~~~ "

그 시간 그녀와 저는 팥빙수 쟁탈전에 드러 가씸니다...

손대기 엄끼...무조껀 수까락으로만 먹기...수까락에 침 무치기 엄끼...

                       " 파바바바바박~~~ "

그녀와 저는 손이 안보임뉘다...

        " 야...너 떡 2개 집어짜나...얼릉 한개 내려놔..-_-;; "

예리한 그녀 어케 아라찌...떡 한개는 팥속에 숨겨서 집언는데...-_-;;

까페를 나오자 쏠로인 여자분 2분은 약속이 이따구 간다구 하더군여..
진짜루 약속이 인는건가 머르지만....암튼 가씸니다.. 이젠 닭살 커플하구..
그녀와 저만 남아씸니다....

모하까 모하까....고민을 하다가 영화를 보러 가기루 해씸니다...

극장에는 사람이 별루 엄떠군여.....우리 4명은 나란이 앉아서 영화를 바씸니다.
물론 팝콘도 2 봉지 사가지고 드러 가씸니다..

  주위가 껌껌해 짐니다...영화가 시작함니다.....닭살 커플을 바씸니다..

남자의 손은 여자의 어깨에 여자의 손은 남자의 허리에 각각 남은 한손은
서로 꼬오오옥...부짭구 이떠군여......

그리곤 심심하면 여자가 손을 노쿠 팝콘을 꺼내서 남자입에 한개 자기 입에도
한개 .......... 떱...-_-;;

그 시간 그녀와 저는??????

팝콘 봉지에 손을 서로 집어 너을라구 피터지게 싸우고 이써씀다...-_-;;

서로의 입에는 팝콘이 하나가득 드러 이씸니다...어그적 어그적...

그녀와 저의 손이 동시에 팝콘 봉지로 들어 가씸니다....서로 땡김니다~
" 푸우우욱~ " 소리와 함께 팝콘이 하늘로 나라감니다....

              마치 불꽃놀이 하는거 가씸니다..-_-;;

그녀와 저는 동시에 닭살커플을 봐씸니다...... 극장안에 특히 바로 앞에서
팝콘 벼락을 맞은 사람들과 뒤쪽에 이떤 사람들이 모두들 닭살 커플을 처다
봄니다......

   " 그녀와 저는 회심의 미소를 지어씸니다.....흐흐흐흐 ^_______^ "

그녀한테 술을 쪼끔 먹는 다는 다짐을 받고 우리는 술집으로 가씸니다..
   ( 왠지 아시져??? 그녀 + 술 = 사고 )

술이 쪼끔 들어가니 우리 앞에 커플은 더욱 찐해짐미다...전생에 닭이연나
봄니다......아예 껴안꾸....뽀뽀 하구.....

그녀와 저요??? 가위 바위 보 해서 따귀 때리기 노리 하고 이써씀다..-_-;;

                        " 가이바이보 "

그녀 : 가위

견우 : 보

그녀 : 대시지요..........

                         " 쫘아아악~ "


그녀와 전 평생 가두 백날 가두 절때루 닭살 돋을 짓은 못할 꺼 가씸니다..
하긴 그럴 사이두 아니지만여........

그녀가 요즘 많이 웃는 것 같습니다..헤맑게 웃는 모습을 보면 너무 뿌듯함니다. 이젠 제가 그녀를 떠날 때가 가까와 지는것을 느낌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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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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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A4용지 CD케이스 file

  • 김선생
  • 2012-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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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표류기 28일 표류기 1부

  • 김기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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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 수 9469
  • 2003-08-24 04:01

대학다닐때의 얘기다,, 전편을 읽어보신 분은 알겠지만, 역시 음악에 정신이 나가 있을때였고, 친구들도 고딩때 보다 더 신기하고 이상한 녀석들을 많이 만날 수 있었다. 음악도 좀더 전문적으로 할수 있었고, 그러다 문제의 여름방학이 됐고, 한마음으로 뭉쳐...

28일 표류기 28일 표류기 3부

  • 김기현
  • 2003-08-24
  • 조회 수 8868
  • 2003-08-24 04:02

다음날 오전 쯤 방학이었지만 동아리방에 나오는 친구들과 선배들은 있었다.. 동기 녀석한테 사정얘기를 하고 첫 밥을 얻어 먹었다. 그날이 시작이다.. 나의 동아리방표류.. 그렇게 하루 하루 동아리 방에서 지내기 시작했고. 나름대로 재미도 있어서 인지 집...

28일 표류기 28일 표류기 2부

  • 김기현
  • 2003-08-24
  • 조회 수 8735
  • 2003-08-24 04:02

그렇다.. 그렇게 나의 대학시절 첫 여름방학의 멎진 추억이 그렇게 저물어 가고 있었다... 이제 집으로 돌아가 간만에 보는 식구들과의 해후 .. 객지에서 고생하느라 굶주린 배를 채워줄 맛난 밥을 생각 하며 버스를 내려 수유역에서 당시 살던 번동 까지.. 힘...

스크랩 식사하였어요?

  • 김선생
  • 2012-08-24
  • 조회 수 8483
  • 2012-08-24 17:31

ㄷㄷ 참을수가 없다. 헐~!~!!

팔만팔천팔백팔십팔 file

  • 김기현
  • 2009-12-08
  • 조회 수 8150
  • 2009-12-08 23:43

2000년에 kimkee.net 으로 시작해서 2008년 4월 부터 카운터 8만8천8백8십8 Hit ! 곧 10만 HIT!

지하철의엽기적인그녀 지하철에서 만난 엽기적인그녀(1)

  • 김기현
  • 2003-11-09
  • 조회 수 8071
  • 2003-11-09 01:24

[견우74]지하철의 엽기적인 그녀....(1) ================================================================ 신림동에서 밤 10시까지 친구들하고 술을 마시고 열쒸미 놀구 이써씀니답... 그런데 오늘은 부평에 사시는 고모집에 가기로 한 날이여씀니다... 더...

지하철의엽기적인그녀 지하철에서 만난 엽기적인그녀(2)

  • 김기현
  • 2003-11-09
  • 조회 수 7852
  • 2003-11-09 01:24

그녀는 역시 용감해씀니돠...술이 떡이 대서...쌩판 모르는 남자한테 업혀서 여관까지 갔는데..(아무일 엄써씀다.. 아래 글보세엽...) 그 남자가 남겨논 메모를 보구 연락을 할 수 있는 여자분 계쉽니까?? 혹쉬 계쉼 저한테 메일 주세요...머찐 남자친구 소개...

택배보낼것들.. file

  • 김기현
  • 2009-12-05
  • 조회 수 7802
  • 2009-12-05 15:33

좀 많네.~!

지하철의엽기적인그녀 지하철에서 만난 엽기적인그녀(4)

  • 김기현
  • 2003-11-09
  • 조회 수 7720
  • 2003-11-09 01:23

[견우74] 그녀와의 석촌호수~ 그녀는 항상 주말이 아니면 수요일에 저를 만나려구 합니다... 특히 수요일......이유는 아시져?? 네...이유를 아시는 분들 감사함다. 지금까지 글을 다 읽어 주셔꾼여..제가 여러분 때무네 삶니다... 수요일은 그녀의 수업이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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